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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장사진의병장유적 (張士珍義兵將遺蹟)

 
장사진의병장유적 상세설명
임진왜란 당시 경상도의 대표적 의병장이었던 장사진의 충성스런 절개를 기리기 위해 세운 사당인 오천리의 충렬사와 병수리에 기념비로 세운 고리비를 함께 묶어 문화재로 지정하였다. 장사진은 임진왜란을 맞아 100여 명의 의병을 거느리고 군위, 인동 지역의 왜적을 공격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 1592년 9월에 왜적과 싸우다가 적병이 휘두르는 칼에 한쪽 팔이 잘렸으나 굴하지 않고 외팔로 싸우다가 전사하였다. 난이 끝난 후 장사진의 공을 인정하여 ‘절충장군 수군절도사’*의 벼슬을 내렸다. 제사를 지내는 사당인 충렬사는 언제 세웠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고종 5년(1868) 서원 철폐령으로 철거되었다. 1889년 충렬사 뒤편에 제단을 만들고 초가삼간을 지었다. 1937년에 군위군의 유림들이 옛 제단 터에 고쳐 지었으며 매년 한식일에 제사를 지냈다. 고리비는 영조 29년(1753)에 군위 현감 남태보가 장사진의 충절을 기념하기 위해 세웠다. 높이 110㎝, 폭 88㎝의 화강암으로 된 고리비 앞면에는 ‘국순 증 수사 장사진 고리(國殉 贈 水使 張士珍 故里)’, 뒷면에는 그의 행적이 새겨 있다.

* 수군절도사(水軍節度使): 조선 시대에, 각 도의 수군을 통솔하는 일을 맡아보던 정삼품 외직 무관 벼슬. 세조 12년(1466)에 수군도안무처치사를 고친 것으로, 모두 당상관이었다.
  • 담당부서 : 문화관광과
  • 전화번호 : 054-380-6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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