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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

군민들의 변화를 향한 열망을 마음 깊이 새기고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를 만들기 위해 다함께 가도록 하겠습니다.

군위 위성리 석조약사여래입상

군위 위성리 석조약사여래입상 상세설명

약사여래란 열두 가지 서원(誓願)을 세워 중생의 질병을 구제하고, 수명을 연장하며, 재화를 소멸하고, 의식을 만족시켜 주며, 중생을 바른길로 인도하여 깨달음을 얻게 하는 부처이다. 큰 연꽃 위에 앉아서, 왼손으로는 약병을 들고 있고, 오른손으로는 시무외인*을 맺고 있다. 석조 약사여래 입상이란 약사여래를 돌로 만들어 세운 것이다. 처음에는 하부가 매몰되어 불상의 윗부분만 있었는데, 1987년 도난 직전 발견되어 지금의 위치에 모셔 두었다. 약사여래 입상은 1장의 화강석을 잘 다듬어, 서 있는 모습의 석불을 도드라지게 조각하였다. 부처의 몸에서 나온 빛을 형상화한 배 모양의 광배에는 화려한 덩굴무늬와 불꽃무늬가 새겨졌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카락이 조각되어 있고, 정수리에는 상투처럼 낮은 육계(肉髻)**를 표현하였다. 풍만한 사각형의 큰 얼굴에 큼직한 코, 꽉 다문 입, 목은 매우 짧아서 3개의 주름은 가슴 윗부분에 희미하게 새겼다. 오른손은 엄지와 검지를 맞댄 채 가슴 위로 들어 올렸고, 왼손은 배 앞에서 약그릇을 들고 있다. 신체는 듬직하고 묵중한 반면, 양어깨에 걸친 U자형의 옷 주름은 듬성듬성한 선으로 처리되어 대조적인 모습이다. 불상의 크기나 신체의 비례, 손동작에서 통일 신라 시대 대형 석불 입상의 전통을 계승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체의 묘사가 사실적이지 못하고 옷 주름 선도 일정한 모양을 보이고 있어 고려 시대 불상으로 추정한다.

 

* 시무외인(施無畏印): 부처가 중생의 두려움을 없애 주기 위하여 나타내는 형상. 팔을 들고 다섯 손가락을 펴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여 물건을 주는 시늉을 하고 있다.
** 육계(肉髻): 부처의 정수리에 있는 뼈가 솟아 저절로 상투 모양이 된 것. 인간이나 천상에서 볼 수 없는 일이므로 이렇게 이른다.

  • 국립원예특과학원 사과연구소
    대구광역시 군위군 소보면 소보안계로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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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 문화관광과
  • 전화번호 : 054-380-6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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